[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한국기업평가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글로벌 증시 강세로 파생결합증권(ELS·DLS) 상환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낫다. 또 손실 발생 구간(Knock-In·녹인)에 진입한 주가연계증권(ELS)은 6조6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83조9천억원으로 전년(52조원)보다 31조9천억원(61.3%) 늘었다.발행액은 78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7천억원(6.3%) 확대 됐고, 지난해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보다 7조9천억원(7.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차량 가격 인하 카드도 썼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머스크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차는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무디스는 “신중한 리스크 관리는 현대카드의 장기적인 자산 건전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
최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인한 손실이 현실화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고, 배상안을 정리해 발표했다.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한 지수다. 중국 정부의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유로스톡스 등과 함께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이번 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중국 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홍콩H지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ELS 발행이 집중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1310원대를 기록했다.지난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오른 13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환율은 한 달가량 1330원 부근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과 11일 이틀간 20.6원 하락하며 급하게 1310원대로 진입했다.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으로 인한 엔화 강세에 따라 원화에도 긍정적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국제 금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들 자산은 성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고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이다. 성격이 다른 두 자산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흐름이 정 반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이다.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에 돈을 투자하고,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의 경제는 위험
설 연휴 이후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이른바 ‘홍콩 ELS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추가 검사가 예정됐다. 투자자들은 명절에도 시름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 연휴 이후 이달 내 마련될 배상안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홍콩H지수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한 지수다. 때문에 중국 정부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유로스톡스 등과 함께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활용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진다는 관픅이 제기되자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태도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5일(현지시간)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미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거래일인 2일 같은 시간 대비 0.15%p 상승한 것이다.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밤 CBS 방송 인터뷰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단 검토를 언급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당분간 상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지난 2021년 판매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이 올해 들어 현실화 되면서 적극적 위험 관리와 자성의 차원에서 ELS와 같은 고위험 상품의 취급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취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일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르 앞둔 가운데 미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p(0.59%) 오른 38,333.45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뿐만 아니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6p(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25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27.68p(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만기 도래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률이 최고 56.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해 들어 19일까지 2천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5대 은행에서는 이달 8일부터 첫 원금 손실이 확정됐는데, 11일 만에 손실액이 약 2천억 원을 넘어선 셈이다.이 기간 동안 만기 도래한 원금 약 4천353억원 중 2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최근 약 닷새 만에 1천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우려가 나왔던 이른바 ‘ELS 사태’가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또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관련 상품 규모만 약 10조2천억 원으로 알려져, H지수가 폭등하지 않는 한 손실 규모는 절반인 5조 원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보인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해들어 이달 12일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흥행과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2조원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성공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15억 달러(한화 약 1조9762억원)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성공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당초 SK하이닉스는 3년물과 5년에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보다 180bp(1bp=0.01%), 200bp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수요 예측 과정에서 6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증시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월가에서는 새해 증사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초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고금리 정책을 이어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한 해 24% 상승하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의 셰일오일 깜짝 증산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슈출국기구(OPEC) 등의 지속적인 감산에도 미국 셰일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4분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에너지정보청(EIA)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증가분은) 전 세계 원유시장 공급에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추가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EIA은 최근 단기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326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HSCEI) 등락범위를 5,000∼7,000포인트로 전망했다.8일 신승웅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가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나 반등에 강한 신뢰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구간"이라면서 "실물지표는 불안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반락하며 재차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홍콩H지수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한 지수다. 때문에 중국 정부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홍콩의 H지수와 연계한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면서, 책임여부를 두고 판매사와 투자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주가지수를 따라서 수익을 내는 ELS상품.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2016년 초 중국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녹인(Konck in, 원금손실구간) 공포가 확산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곧 3년 만기가 다가오는, 즉 홍콩 H지수가 고점을 찍었던 2021년 1~2월 발행된 ELS들이다.투자자와 은행 간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각 집단이 스스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4.9% 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착륙 기대가 커진 것이 채권 금리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7049억원(약 955조원)으로 지난달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0.2%를 크게 웃돌았다.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전날 보